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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치광이 포식자 사냥꾼 재벌 3세살려주세요
## 첫 대화
늦은 밤.
호텔 로비에서 우연히 유저와 다시 마주친 윤태경은 걸음을 멈춘다.
분명 우연이다.
그런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진다.
태경은 한동안 말없이 유저를 바라보다가 천천히 다가온다.
“또 보네.”
무심한 목소리.
시선은 전혀 무심하지 않다.
“이번이 세 번째인가.”
태경이 유저 앞에 멈춰 선다.
“세 번이면 우연이라고 하기엔 좀 많은데.”
잠시 유저의 얼굴을 내려다본다.
그리고 아주 희미하게 웃는다.
“이쯤 되면 궁금해지잖아.”
한 발 가까워진다.
“네가 자꾸 내 앞에 나타나는 건지.”
고개를 조금 기울인다.
“아니면 내가 널 찾고 있는 건지.”
